[ 코로나 후유증 ]
#코로나 회복자가 전하는 다양한 후유증
#코로나 회복자 중 87.4%가 후유증 호소
#코로나 치료비는 나라에서 부담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은 개인 부담
○ 코로나19 회복자들의 기본 증상
호흡 곤란 증상
※ 그외, 코로나19 다양한 후유증
① 기억력 감퇴, 집중힘든 브레인 포그
② 가슴 복부 통증
③ 속쓰림 현상와 위장 통증
④ 피부 변색, 보라색 반점
⑤ 만성 피로, 무기력증, 권태감
⑥ 당뇨병 증상 심화
⑦ 탈모 현상
⑧ 심장의 구조적 변화, 염증
⑨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장기 혈관을 통한 다양한 후유증
2020년 8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코로나를 감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있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향해, 다양한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일본 석간신문 후지에 따르면, 이탈리아 제멜리대학은 지난 7월 미국 의사협회지(JAMA)에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 중 87.4%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걸려보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는 코로나19 후유증
적지않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악몽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탈모와 당뇨, 그리고 가슴 통증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코로나19 회복자들이 전해주는 다양한 후유증에 대해서, 기사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후유증 ]
#코로나 회복자들이 전하는 다양한 후유증
2020년 8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 격리해제 된 사람만 14,000명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도 호흡기 증상이 아닌, 다른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부산에 47번째 확진자였던 부산대 박현 교수는 지난 3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교수는 최근 자신의 SNS로 통해, 5개월이 넘는 동안 자신이 겪은 5가지의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했습니다.
① 기억력 감퇴, 집중힘든 브레인 포그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먼저, 머리가 안개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도 힘든 브레인 포그 증상입니다.
② 가슴 복부 통증
③ 속쓰림 현상와 위장 통증
그리고, 여기에 가슴과 복부의 통증, 그리고 속쓰림 증상과 위장 통증의 후유증이 있다고 합니다.
④ 피부 변색, 보라색 반점
여기에다, 피부에 갑자기 보라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⑤ 만성 피로
또한, 박현 교수는 만성피로까지 크게 다섯 가지 고통스러운 코로나19 후유증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⑥ 당뇨병 증상 심화
또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다른 환자들의 사례도 언론을 통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한 신문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판정 이후 당뇨병이 심해졌다는 60대 환자의 사례가 있는데요.
60살 강모씨는 지난 5월 말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모씨는 9일 동안 병원에서 약을 먹으며 잤습니다.
[강모씨 / 코로나19 완치자 ]
"깨어나고 나니까"
"온몸을 다 팔도 침대에 테이프로 묶어 놓고 발도 그렇게 해놓고"
"이번에는 정말 죽는구나"
"그런 걸 실감 많이 했어요"
강씨는 20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긴 했지만, 전에 없던 당뇨와 피부병이 생겼다고 합니다.
[강모씨 / 코로나19 완치자 ]
"스테로이드를 많이 쓰니까"
"당뇨같은 것도 오고"
"330까지 당이 올라서 인슐린도 한 번 맞았어요"
"얼굴에도 뭐 조그만 알갱이 같은게 굉장히 많이 생겼었어요"
이 환자를 치료한 담당 의료진들은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써서 당뇨가 악화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⑦ 탈모 현상
코로나19 후유증 가운데, 가장 특이한 현상이 바로 탈모 현상입니다.
이 탈모현상은 코로나19 회복자들 가운데, 여러 사람이 전하고 있는데요.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던 할리우드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며, 머리카락이 빠진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탈모 현상을 호소하는 20대 환자도 있습니다.
올해 25살인 이정환씨는 지난 4월 초, 터키에서 입국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정환 / 코로나19 완치자 ]
"열이 39도까지 오른 날부터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너무 많이 아파서 잠을 하루에 1시간 밖에 못 잤거든요"
"일주일 동안,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 이정환씨는 57일이나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이정환씨는 퇴원 후에 전에 없었던 탈모증상이 갑자기 생겼다고 합니다.
[이정환 / 코로나19 완치자 ]
"번아웃처럼 무기력증이 크게 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탈모가 왔다"
"그런데 솔직히 목숨값이라고 생각하면 작은 후유증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정환씨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환 / 코로나19 완치자 ]
"조심해라 20대"
"너희들이 진짜 죽을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건, 너희 부모님은 죽을 위험이 더 크다"
"본인이 겪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 말을 하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안타까워요, 그냥"
⑧ 심장의 구조적 변화, 염증
그리고, 실제 해외에서는 후유증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의사협회 심장병 학회지에 실린 사례가 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러시아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 100명의 심장 손상 여부를 조사해본 결과, 78명에서 심장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회복자 60명에서는 염증 징후가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⑨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장기 혈관을 통한 다양한 후유증
한편, 전문가들은 박현 교수의 사례처럼, 코로나19는 우리 몸에 다양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혈관이 있는 모든 장기, 심장, 콩팥, 뇌혈관, 소화기처럼 혈관을 통해 침투하기 때문에, 후유증을 심각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코로나19 후유증은 단순히 폐나 기관지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퇴원한 환자는 14,00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지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는 개인부담
한편, 코로나19 후유증의 가장 큰 문제는 치료비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완치까지는 치료비를 나라에서 부담하지만,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에 대해서는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국가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코로나19 완치를 위해 치료 비용을 부담합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각기 다른 후유증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 코로나19 후유증에 관한 결론 ]
○ 코로나19 회복자들의 기본 증상
호흡 곤란 증상
※ 그외, 코로나19 다양한 후유증
① 기억력 감퇴, 집중힘든 브레인 포그
② 가슴 복부 통증
③ 속쓰림 현상와 위장 통증
④ 피부 변색, 보라색 반점
⑤ 만성 피로, 무기력증, 권태감
⑥ 당뇨병 증상 심화
⑦ 탈모 현상
⑧ 심장의 구조적 변화, 염증
⑨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장기 혈관을 통한 다양한 후유증
위의 사례를 보듯이, 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되면 후유증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찌됐건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개인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쓰야겠습니다.
그게 바로, 국가를 위하고, 가족을 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코로나가 우리곁에서 물러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보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궁금하면 찾아보는 '궁금이'였습니다.
다음에도 궁금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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