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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빙하, 지구가 보내는 이상신호

JOIN US 2020. 8. 17. 18:42

 

그린란드 빙하, 지구가 보내는 이상신호

 

#그린란드 빙하

#녹는속도가 어는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지구온난화의 가속화

#대륙빙하, 이제는 다시 못 되돌린다.

 

#해수면 상승 가속

#수십년 뒤 해안도시들 수몰 위기

#재앙을 막기위해 산업구조 자체를 변경

 

#세계적인 공조를 통한 지구온난화 대책 시급

 


2020년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그리고 가뭄 같은 이상신호가 계속해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여파로 인한 기상이변 현상으로 보고, 지구가 보내는 이런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녹고있는 그린란드의 대륙 빙하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은 최근 논문을 통해, 그린란드의 육지를 덮고 있는 빙상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고, 지구온난화를 늦추려는 노력으로도 빙상의 붕괴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빙상은 광대한 지역을 덮고 있는 둥근 지붕 모양의 빙체로서, 대륙 빙하라고도 합니다.

 

그린란드 빙상을 포함해, 아이슬란드의 바트나 빙상, 남극 빙상 등이 유명합니다.

 

빙산에 비해 유동성이 적고, 매우 오래 전의 눈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환경을 알아보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기후변화로 빠르게 녹아내리기 시작한 그린란드의 빙상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는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 빙상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 40년간 축적된 위성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00년 이후 이미 따뜻한 바닷물에 노출된 빙상이 녹아내리는 속도는 새로운 빙상이 만들어지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것은 기후변화가 멈추더라도, 과거의 빙상 규모로 돌아가는게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는 빙상이 녹는 속도는 지금보다 빨라질 것입니다"

 

"빙상이 녹아내리는 것과 관련해,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이미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더 많은 문제가 또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란드 빙상은 매년 2800억t 이상씩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빙상이 녹은 물은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전 세계 해수면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그린란드 중력장에도 측정 가능할 정도의 변화가 포착될 만큼 거대한 얼음손실이 있었습니다.

 

그린란드의 빙상이 녹아내리면서, 매년 해수면이 1㎜씩 상승합니다.

 

녹는 얼음의 양이 더욱 많을 경우, 이러한 상황은 덩달아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수면이 이번 21세기 말까지 약 0.91m 상승하면서, 수많은 해변과 해안에 자리잡은 도시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플로리다와 같은 해안 지대와 저지대 섬 국가는 이러한 상황에 매우 취약합니다.

 

 


올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 그리고 '물폭탄' 같았던 집중호우가 있었습니다.

 

기후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고, 기후변화는 더욱 심해져, 인류의 생존자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0년 뒤, 한반도의 5% 이상이 물에 잠기고, 300만명 이상이 침수로 피해를 당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까지 내놨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추세대로 늘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가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정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대재앙을 막기 위해, 산업구조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기후 변화로 재앙을 맞지 않으려면, 전 세계적인 공조를 통한 지구온난화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불쌍한 것은 비단 북극곰 만은 아닌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