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세상 이야기

코로나 확산, 대학입학전형 변경

JOIN US 2020. 8. 31. 10:48

 

[ 코로나 확산, 대학입학전형 변경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학전형 변경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8월 30일)

 

 

코로나19의 급격한 2차 재확산으로 인하여, 급기야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까지 변경되었는데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8월 30일, 코로나19 대입관리 방향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수험생간 유/불리 및 지원기회 제한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학별 시행계획계획이 변경됐는데요.

 

주요 변경 사항은 대학별 고사(면접, 실기, 논술 등) 전형기간 조정과 실기고사 종목(또는 유형)축소 등 7개 항목이며, 구체적인 변경사항은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코로나19와 관련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 주요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 2021 대학입학전형 변경 ]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8월 30일)

 

 

이번에 발표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크게 3가지, 7개의 주요 변경사항으로 구분됩니다.

 

(1) 코로나19 방지

 

① 대학별고사(면접, 실기, 논술 등) 전형기간 조정

 

② 실기고사 응시대상 인원 축소를 위한 전형 단계 변경

 

 

첫번째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방안입니다.

 

대학별 고사 전형기간을 조정하거나, 응시대상 인원 축소시킴으로서, 수험생 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 수험생간 유/불리 최소화

 

③ 실기고사 종목(또는 유형)축소

 

④ 지원자 풀의 변화가 없는 전형에 한하여 수능최저학력 기준완화

 

⑤ 수능위주 전형에서 교과외 영역 반영 폐지

 

 

2번째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험생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실기고사 종목 축소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그리고 수능위주전형에서 교과 외 영역 반영 폐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움이 있었던 교육 환경에 따른 불리함을 없애고자 했습니다.

 


(3) 지원기회 제한 최소화

 

⑥ 각종 대회(시험) 미개최, 연기 등으로 인한 실적 인정범위(자격기준, 기간 등) 변경

 

⑦ 재외 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어학능력 등의 자격기준 변경

 

 

마지막 세번째는 지원 기회에 제한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안입니다.

 

실기전형이나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각종 대회나 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 자격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회나 시험의 미개최 등으로 인해, 지원 자격 자체를 상실하는 경우를 막고자 했습니다.

 

 


대학별 고사 일정 조정

 

그래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은 수험생이 실기고사를 볼 경우, 수험생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제기되는 만큼, 고사 종목(유형)과 응시대상 축소를 위한 전형 단계 변경은 승인했습니다.

 

대학들도 선제적으로 58개교가 수험생 밀집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대학별고사 전형기간을 늘리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로 시험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대학별 고사 일정 변경대학 중 가장 눈에 띄는 대학은 연세대입니다.

 

연세대는 논술고사를 수능 이전에 치르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나, 논술 일정을 수능 이후로 옮겼습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12월 7일(월), 자연계열은 12월 8일(화)에 논술 고사를 치르는데, 서울과학기술대학 외에는 일정이 겹치는 대학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능 이후에 고사를 치러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연세대 외에도 경기대 역시, 수능 이전에서 수능 이후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경희대와 서울시립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은 논술고사 일정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거나, 시간을 오전, 오후, 저녁으로 세분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수험생 밀집도를 낮추고자 했습니다.

 

항공대, 경인교대, 한국항공대 등 37개교가 면접고사 전형기간을 새로 조정해 늘렸습니다.

 

그리고, 한국항공대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일자를 12월 19일 하루에서 12월4일~19일까지로 대폭 늘렸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서울)를 포함해, 총 39개교는 실기고사 전형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더 연장했습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이번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했습니다.

 

"원서접수 전, 수험생은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대학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정의 커다란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지원을 고려하고 있던 타 대학과 일정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이에 관한 확인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또한, 면접시험, 실기시험, 적성고사 등 다른 대학별고사의 변경 역시, 수험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일정을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우연철 소장은 이번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했습니다.

 

① 수시 원서 접수가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의 전형 방식 변경은 올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들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② 대학이 이런 변경을 하는 이유는 선발하고 싶은 인재상을 변경했거나, 변경을 통해 학생들간 유불리를 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③ 일정 등에 약간 변화가 있더라도, 대학이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은 크게 달라진 바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쭉 해왔던 대로 흔들림 없이 학습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이달 말부터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라서, 앞으로 더 이상의 대학입학전형의 변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능 원서접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과 대학이 자체적으로 발표한 전형운영 변경사항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2차 확산으로 인해, 우리 사회 전체는 또다시 힘든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급기야, 우리 수험생들에게까지 힘들 시련을 안겨주는군요.

 

하루 빨리, 코로나 시대가 끝이 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제까지, 궁금하면 찾아보는 궁금이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궁금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